삼성전자가 미디어텍과 함께 LPDDR5X D램의 업계 최고 속도인 10.7Gbps 동작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대만의 유명한 반도체 설계 기업인 미디어텍(MediaTek)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최신 플래그십 모바일AP인 디멘시티(Dimensity) 9400에 삼성전자의 LPDDR5X 기반 16GB 패키지를 탑재하고 제품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개발한 10.7Gbps LPDDR5X는 이전 세대 대비 동작 속도와 소비 전력을 25% 이상 개선한 제품입니다.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세대 고성능 프로세서인 디멘시티에 삼성전자의 고성능 10.7Gbps LPDDR5X를 탑재해 업계 최초로 동작 검증에 성공했다. 앞으로 사용자는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를 통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화하고,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
- 미디어텍 수석 부사장 JC 수(JC Hsu)
미디어텍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D램의 동작을 검증하고, AI시대에 맞춤형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고객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걸맞은 솔루션을 제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 배용철 부사장
... 이상은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발표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미디어텍의 이번 행보가 관심을 받는 것은 삼성 엑시노스 AP의 부진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 AP 가운데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는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 봐도 좋을 정도지만 스냅드래곤 독점으로 오는 단가 상승 같은 폐해도 있어서 삼성은 꾸준히 엑시노스 시리즈를 개발하고 갤럭시S 시리즈에 채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볼때 엑시노스는 스냅드래곤에 비교하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그래서 엑시노스를 대체할 후보로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400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S 시리즈에 엑시노스를 대신해서 미디어텍의 AP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거죠.
물론 아직 명확하게 나온 것은 없지만 그래서 이런 소식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게 되는가 봅니다. 과연 미디어텍의 JC 수가 이야기한 최신 칩셋을 탑재한 기기가 갤럭시 S25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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