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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배터리#전원

시그마리온3 배터리 리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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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것이 기본 배터리, 아랫 것이 로와 배터리 >


전에 시그마리온3용 비품 배터리인 로와 배터리에 대한 사용기를 올린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1~2개월이 지나면서 사용 용량이 팍 떨어져 버린 것이다. 그러더니 현재는 완전히 충전해도 30분 정도면 다 써버리게 되는, 그런 상황이 온 것이다.
반면에 기본 배터리는 아직도 괜찮은 사용시간을 자랑한다. 사용한 배터리 셀의 품질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늑돌이는 로와 배터리의 리필을 알아보았다.

다행히 요즘은 노트북 PC의 보급으로 배터리 리필이 상당히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다. 때마침 시그마리온 사용자 모임의 모 님으로부터 2만원(보통 다른 가게에서는 3만원에 해주는 듯)에 배터리 리필을 했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가게를 알아내었다.

원래 그곳은 노트북 배터리 리필을 전문으로 하는 곳 같았다. 다행히 시그3에 맞는 셀이 있었는데, 작업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배터리를 뜯느라 약간의 흠집이 났지만 문제가 되진 않는다.

원래 가격은 2만원이지만 내 것은 배터리에 내장된 회로기판이 고장났다고 해서 5천원 추가했다. 좀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고, 그래도 배터리만 잘 돌아가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돌아와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사용을 시작한지 약 1개월. 결과는 만족하는 편이다.


사용시간면에서 거의 기본 배터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듯 하다. 기본 배터리보다 확연하게 나은 성능을 보이진 않지만 떨어지는 것 같지도 않다는 이야기.

로와 배터리가 보인 초반부터 80%로 뚝 떨어지는 현상은 없었다. 처음에 충전을 하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충전게이지가 올라가질 않아서 걱정을 했었지만, 한번 충전을 하고 난 다음에는 매우 정상적인 행태를 보인다.

중국제 1600mA 셀을 쓴다고 하는데... 로와 배터리에 들어있던 대만제 셀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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