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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은 미니노트북, 고진샤 S130 리뷰 - 1부.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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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수스 Eee PC나 MSI 윈드 U 시리즈, 기가바이트 M912 등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미니노트북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미니노트북의 원조격인 회사가 있다.

바로 고진샤 코리아(이하 고진샤). 이 고진샤는 SA 시리즈를 시작으로 K 시리즈, 그리고 올인원의 고급형 V 시리즈까지 꾸준하게 1kg 수준의 미니노트북을 꾸준히 출시해왔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꽤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그런 만큼 인텔 아톰 프로세서의 출시를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 고진샤가 아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 고진샤 최초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채용한 미니노트북인 S1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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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30은 기존 고진샤 제품과 획기적으로 달라진 제품이다. 일단 내부적으로 새로 나온 인텔 아톰(실버쏜) 프로세서를 채용했으며, 이에 따라 내부 칩셋 또한 바뀌었으며 크기와 무게 또한 20% 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모양은 기존 것들과 공통점이 많다.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 액정에 작은 키보드와 터치패드 등 기존 고진샤 제품을 봐왔던 분들이라면 익숙한 디자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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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닫았을 때의 모습이다. 서로 부딪혀 흠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로 된 완충재가 박혀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하여 S130은 798g, 지상파 DMB와 GPS가 추가된 S130G는 820g으로 상당히 가볍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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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다. USB 단자와 외부 모니터 단자, 그리고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 볼륨 조절용 조그 다이얼, GPS 연결 단자가 있다. 여기서는 잘 안 보이지만 밑부분에 스타일러스 펜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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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이다. 전원 스위치와 각종 상태 LED, 무선랜 켜고끄기 스위치가 있다. 아래쪽에는 내장 마이크 구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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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4-in-1 메모리 카드 슬롯과 이번에 새로 채용된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또 하나의 USB 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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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이다. 왼쪽에는 유선랜 단자가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 연결 단자가 있다.

자, 이제 뚜껑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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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면 이렇다. S130에는 7인치 터치스크린 액정이 채용되었는데, 이 액정은 기존 K 시리즈나 V 시리즈 등에서 채용된 7인치 1024x600 액정과 동일한 것으로 그 화질은 많은 분들이 인정하시듯이 괜찮은 수준이다.

자, 여기서 잠깐 알아둘 것은 S130의 크기다. K800의 경우 크기가 218 x 163 x 25.4(mm)인데 S130은 189 x 155 x 25.4~33(mm)로 베젤 크기만 따져봤을 때 S130은 K800의 약 82%에 불과하다. 그런데 어떻게 같은 액정을 S130에 넣었을까?

그건 베젤을 비교해 보면 된다. 다음은 K800의 액정과 그 베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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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S130의 액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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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액정 주변의 베젤에 버튼이 다 사라졌다. 있는 것은 겨우 왼쪽에 130만 화소 웹카메라와 화면 밝기 조절용 버튼 뿐이다. 이것은 양날의 단검이도 한데, 윈도 비스타라는 OS의 특성상 터치스크린만으로는 화면을 조작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스피커 부분이 들떠보이는 것은 샘플 제품이라 그렇다. 정식 제품에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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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다. 80개의 한글 키로 이뤄져 있는데, 이 정도 크기에 넣은 것으로서는 잘 배치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키 하나하나의 크기가 절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잘 치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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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S130의 키보드, 오른쪽이 12인치 서브노트북의 키보드다. 이러면 직접 보지 못한 분이라도 대략 비교가 될 것이다.

손가락이 굵은 남성은 적응하기 힘들 것이지만 손가락이 가는 분이라면 어느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S130의 휴대성이 얼마나 필요한가와 여기에 익숙해지고자 하는 마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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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에 따라 사진 더합니다. ^^


만일 엄지손 방식으로 치고 싶다면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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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이다. 저 뚜껑을 열면 메모리 슬롯이 있는데 최대 1GB까지 확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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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배터리다. 2셀의 2600mAh의 용량인데 요즘 추세를 생각해 보면 다소 모자란 편이다. S130용의 배터리는 기존 고진샤 미니노트북들과는 배터리 호환이 안 되며 현재 고진샤 측에서는 두배의 용량인 4셀의 5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별도 판매 중이다.


이 정도면 S130의 구석구석을 살펴본 셈이다. 그럼 2부 - 속 편으로 넘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크기 비교를 해보자. 다른 제품보다 작고 가벼운 S130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비교 방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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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서브노트북(와이드 액정)과의 크기 비교다. 아버지와 아기 분위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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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판매 중인 Eee PC 1000H와의 비교다. 참고로 Eee PC는 10인치 액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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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연 상태. 이번엔 형 동생 사이 같은 분위기?



지금까지 고진샤가 야심차게 내놓은 미니노트북 S130에 대해 살펴보았다. 다른 업체보다 한발자국 먼저 미니노트북 개발을 해온 만큼 인텔 아톰을 사용해도 평범한 제품이 아닌 매우 자그마한 제품을 내놓는데 성공했다. 과연 이 S130이 속도 알찬지는 다음 편에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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