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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 아몰레드의 힘센 도우미 - New PC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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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네편에 걸쳐서 햅틱 아몰레드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렸다.
오늘은 좀 다른 면에서 햅틱 아몰레드를 바라보고자 한다. 햅틱 아몰레드가 뛰어난 휴대폰인 것은 사실이지만 휴대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 들어있는 다양한 전화번호나 메모 등의 백업은 휴대폰만 가지고 하기에는 불편하거나 불가능하며 통신요금 영수증을 보고 기절하지 않으려면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휴대폰을 통해서가 아닌 다른 기기에서 가져와야 한다.

그런 햅틱 아몰레드를 도와줄 수 있는 존재로 가장 만만한 것은 역시 더 큰 용량과 더 빠른 처리속도를 가지고 있는데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PC일 것이다.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거의 매일 만나고 쓰게 되는 존재니 말이다.
그리고 그 PC에서 햅틱 아몰레드를 훌륭하게 도와주는 존재가 바로 New PC Studio라는 삼성전자 휴대폰을 위한 새로운 관리 프로그램이다.



■ 연결과 설치

햅틱 아몰레드를 PC와 연결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표준 20핀 단자로 연결되는 USB 데이터 케이블을 구한다. 만일 구형 24핀 데이터 케이블만 갖고 있어도 별 문제없다. 햅틱 아몰레드에는 24핀을 20핀으로 바꿔주는 변환 젠더가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아래 설명한 두가지를 다운로드 받는다.

- 통합 USB 드라이버
1) 이곳에서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시작한다. 다운로드 받을 드라이버는 PC 매니저 플러스 / NPS 사용자 용 (2000 / XP / Vista) 라고 써있는 것이다.
2) 지시에 따라 휴대폰의 연결을 진행하고 설치를 마치면 끝이다.

- New PC Studio
1) 이곳에서 다운로드 받고 설치를 시작한다.
2) 설치 도중 자동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수도 있다.


위 두가지가 설치된 후에는 New PC Studio를 실행하고 PC와 휴대폰을 연결한 후 케이블 연결 모드 가운데 PC Studio를 골라주면 된다. 그러면 햅틱 아몰레드의 화면은 다음과 같이 바뀌고,


PC에는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게 된다.


실행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나름 수고를 들여 New PC Studio(이하 NPS)를 설치했으니 이제는 잘 써볼 일이다. NPS는 스테이지라는 이름의 3개 화면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밖에도 NPS 활용을 위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 NPS 스테이지 1. 커뮤니케이터


이곳은 NPS에서 가장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전화번호부와 메시지를 PC에 보관할 수도, 반대로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햅틱 아몰레드로 보낼 수도 있다.



혹시나 햅틱 아몰레드의 초기화를 해야 하거나 새 제품으로 교환을 받아오는 경우 데이터를 이곳에 보관해 두면 복잡한 절차없이 쉽게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다.


특히 NPS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아웃룩과 데이터 동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웃룩으로 연락처를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요긴한 도구가 될 것이다.
 


■ NPS 스테이지 2. 오거나이저


이름에서 알아챌 수 있듯이 이 화면은 일정 관리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일정관리까지 하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메모와 일정에 대한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고 전화번호부와 마찬가지로 아웃룩과도 동기화시킬 수 있다.

동기화를 통해 아웃룩에 들어간 일정이 NPS에 들어왔다.

다만 본격적인 일정관리를 하기에는 좀 모자란게 햅틱 아몰레드에는 300개의 일정까지만 들어간다는 것. 최근 300개 일정만 저장하는 식으로 동기화 옵션을 줄 수 있다면 상당히 실용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 NPS 스테이지 3. 미디어 매니저


이 화면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다루는 화면이다. SK텔레콤 이용자인 늑돌이의 경우에는 뮤직 쪽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포토와 비디오 쪽만 작업 가능하다.



PC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햅틱 아몰레드에 전송하거나 반대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특히 햅틱 아몰레드에 동영상을 전송할 때는 자동으로 적절하게 변환해서 보낼 수 있다. 다만 800x480 해상도 동영상의 경우에는 초당 15프레임만 가능하게 설정되어 있으므로 좀 더 고화질을 원한다면 늑돌이가 지난번에 알려드린 방식대로 해보시기 바란다.



■ 나만의 스테이지를 만든다.


위 그림에 나온 아이콘들은 NPS에 툴박스라는 이름으로 한곳에 모여있는 작은 프로그램들이다. NPS에서는 이들을 바탕으로 기존 스테이지(미디어 매니저 제외)에 프로그램을 추가할 수도 있고 아예 새로운 스테이지를 만들 수도 있다.


특히 햅틱 아몰레드에 담긴 음성메모, 마이 다이어리, 시간표 등 기존에 백업이 곤란하던 데이터도 이들을 통해 주고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도 햅틱 아몰레드에 적용 가능한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도 따로 쓸 수 있고 CD-ROM이나 DVD-ROM을 리핑하거나 굽는 프로그램까지도 존재한다.




■ 펌웨어를 올려보자.


NPS에는 햅틱 아몰레드에 담긴 펌웨어를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도 들어가 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햅틱 아몰레드(SCH-W850)의 최신 펌웨어는 CG24 버전으로 늑돌이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체적으로 햅틱 아몰레드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며 화면에 나타나는 지시대로만 하면 별 문제 없을 듯 하다.



■ 마무리

지금까지 햅틱 아몰레드와 함께 PC 쪽 파트너 역할을 해주는 NPS, New PC Studio에 대해 살펴봤다.


이미 햅틱 아몰레드 자체가 프리미엄급 휴대폰으로 만들어져 워낙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본체만 잘 써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이미 준비되어 있는, NPS가 가진 햅틱 아몰레드의 데이터 백업/관리 기능과 함께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편집 기능 등을 그 능력을 잘 활용한다면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격이 될 것이다. 
하다 못해 자신의 전화번호나 중요한 문자 메시지만이라도 백업시켜 두기만 해도 NPS를 설치하는 노력의 보답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분도 NPS에 한번 관심을 두는 것은 어떨까?

자, 그럼 다음편에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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