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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

T옴니아2, 동영상과 잘 어울리는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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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한 스마트폰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지만 오랫동안 미츠(MITs)라는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해왔던 삼성전자가 작년의 T*옴니아를 시작으로 옴니아(Omnia)라는 브랜드로 스마트폰 제품을 소비자들의 눈 앞에 정면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그만큼 스마트폰이 일반인들의 손에 닿아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만큼 다듬어진 것이고 이는 얼마 전에 나온 후속기, T옴니아2에서 더욱 개선되었다.

하지만 아직 스마트폰은 보통 사람들과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일반인들에게 스마트폰과 친하게 지내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늑돌이는 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용도, 특히 동영상 감상 부분을 들고 싶다.

그런데 잠깐, 디지털 기기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동영상 재생 용으로 TV를 시작으로 PMP, 넷북, PC까지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왜 하필이면 T옴니아2로 동영상을 보게 될까?


T옴니아2, AMOLED를 달다

전작인 T*옴니아는 3.3인치의 시원한 크기에 800x480 고해상도의 화면을 채택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풀터치스크린을 표방하고 나온 만큼 넓직한 화면은 눈의 시원함과 함께 조작의 편리함 또한 제공했기 때문이다.


그런 T*옴니아가 후속작에서는 화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해상도는 그대로지만 화면을 흔하게 쓰는 TFT 액정이 아니고 아몰레드(AMOLED)로 바꾼 것이다. 밝기와 색 재현도, 시야각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뛰어난 AMOLED 화면 덕분에 바라보는 맛은 두배 이상 좋아졌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아몰레드 화면을 가장 잘 살리는 방법은 역시 멋진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이다.
여기에 화면 크기 또한 커졌다. 화면이 클수록 동영상을 보기 편한 것은 당연한 일인데 전작인 T*옴니아가 3.3인치였는데 이번에는 3.7인치로 늘어났다. 휴대기기에서 한손으로 다룰 수 있으면서도 이 정도 크기의 화면을 가진 제품은 흔치않다.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미디어 플레이어

전작인 T*옴니아에서 터치플레이어라 불렸던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미디어 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했다. 
미디어 플레이어는 기존 버전처럼 다양한 포맷을 재생하며 자막을 지원하는데다 윈도우 모바일의 한계인 65536색까지만 동시 표현이 가능한 제한을 벗어버리고 1600만 컬러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보다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또한 빠질 수 없다.


그리고 전에 문제가 되었던 라이브러리 읽어들이는 속도도 훨씬 빨라졌고 파일의 재생 위치 또한 기억한다. 아직 더 많은 옵션이 제공되길 바라지만 적어도 동영상 플레이어로서 기본기는 갖춘 셈이다.


동영상 재생시 옵션도 많아졌다.

제원의 한계상 모든 종류의 파일을 재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SD급 수준의 동영상은 별다른 변환없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다음은 삼성전자 측에서 밝히는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한 형식이다.

- 비디오 : 3gp/3g2/k3g/skm/mp4(MPEG4 SP, H263 BL, H264 BL), mov(MPEG4 SP, H264 BL), avi(DIVX 3.x/4.x/5.x, XVID, WMV9, H264 BL), wmv/asf(WMV9)
- 오디오 : 3gp/3g2/k3g/skm/mp4(AAC, AMR, QCELP, EVRC), mp3, wma, ogg, m4a

이 미디어 플레이어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재생되는 동영상 파일의 해상도가 720x480으로 제한된다는 점이다. HD급 동영상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T*옴니아 II의 화면 해상도인 800x480까지는 지원해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 부분은 차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해결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참고로 몇가지 파일을 시험해 본 결과다.


재생 안되는 고화질 동영상 파일들을 T옴니아2에서 보기 위해서는 인코딩이 필요한데, 무료로 쓸 수 있는 다음 팟인코더용 T옴니아2 전용 설정 파일을 아래에 제공하니 인코딩 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뛰어난 휴대성

이런 개선 사항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무게는 133g으로 T*옴니아에 비해 겨우 2g 늘어났을 뿐이다.

T옴니아2를 동영상 플레이어로 활용했을 때의 재생 시간을 시험해 봤다. 항목은 바로 라지온 동영상 시험 2번.

- 조건 : 코덱 XviD / 해상도 640x360 / 비트레이트 1.64Mbps / 무선랜-블루투스 끔 / 화면 밝기 중간 / 소리 크기 2(최고 9) / 다음 팟플레이어(재생 전용)로 반복 재생

- 결과 : 8시간 7분  



재생시간이 좀 늘어났을 거라고 기대하긴 했지만 예상 외다.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아 불만을 샀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엄청난 개선을 이룬 것임에 분명하다. T*옴니아 II 배터리의 용량은 55.5Wh로 mAh로 환산하면 1500mAh으로 전작(1440mAh)보다 살짝 늘어났는데 이 정도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닐까 한다.




이 밖에도 휴대폰으로서 갖고 있는 괜찮은 음량의 스피커나 1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등도 동영상 감상에 도움이 되는 요소다.



자, 이 정도면 늑돌이가 다른 미니기기들을 놔두고 T옴니아2에서 동영상을 보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을까?

물론 T옴니아2가 완벽한 동영상 기기는 아니고 앞에서 언급한 아쉬운 점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꽤 만족스러운 동영상 감상 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지적한 문제들 또한 앞으로 삼성전자 측에서 개선해 주면 더욱 좋아지겠지만 말이다.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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