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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ID의 더 세련된 MID, 엠북 비즈 리뷰 - 1부.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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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전문기업인 UMID에서 엠북의 후속기종인 엠북 비즈(mbook bz)를 내놓았다는 소식은 라지온을 통해 여러번 들려드린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구경했던 것은 시제품 수준이어서 실제로 나올 엠북 비즈가 과연 어떤 모습과 구성으로 나올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은 끝났다. 오늘은 드디어 정식 출시 제품 엠북 비즈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것이 엠북 비즈의 상자다. 기본 스타일을 엠북에서 이어받은 만큼 크기나 무게가 약간씩 더 나갈 뿐 전작과 큰 차이는 없다.


내용물이다. 윗쪽 가운데에서 시계방향으로 본체, 외부 모니터 연결 케이블, 이어폰, DMB 외장 안테나,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기본 파우치와 스타일러스를 겸할 수 있는 핸드스트랩도 제공된다. 그 사진은 이 글 뒷 부분에서 다룰 것이다.

우선 본체부터 살펴보자.


본체는 이런 모양이다. 검은 SF 코팅으로 되어 있어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재질로, 비즈라는 이름답게 좀 더 깔끔하고 공식적인 느낌을 준다. UMID 로고 디자인도 예전과 다르게 바뀐 것을 눈치챌 수 있다.


뚜껑을 열면 이렇다. 화면 양 옆의 베젤에는 기존 엠북 사용자가 기다려 마지않던 포인팅 디바이스가 자리잡고 있다. 왼쪽 특이한 문양 아래의 스피커와 마우스 버튼, 오른쪽 130만 화소 웹캠 아래 광터치 마우스가 있다. 마우스 버튼과 광터치 마우스가 과연 얼마나 쓸모있는지는 다음 편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키보드다. 색상은 다르지만 전작 엠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쓰고 있다. 키보드 위의 동글뱅이가 조금씩 커져가는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은 캡 센서라고 불리는 것으로 광터치 마우스와 함께 엠북 비즈에 따로 추가된 입력도구다.


앞 부분이다. USIM 카드가 들어갈 수 있는(실제로는 없다) 공간이 왼쪽에, 오른쪽에는 마이크 구멍과 마이크로SD 슬롯이 준비되어 있다. 이 역시 전작과 비슷한 부분.


왼쪽이다. 단촐하게 DMB 안테나 구멍만 있다. 기본으로 포함되는 외장형 안테나를 이용하여 DMB 수신율을 높였다.


외장 안테나는 이렇게 늘어나며,


붙이면 이런 모습이다.


오른쪽이다. 외장 모니터 연결용 단자와 3.5파이 이어폰 단자, 그리고 USB 단자와 전원 단자,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특히 외장 모니터 연결용 단자가 준비되어 간단한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어폰 단자와 USB 단자는 젠더없이 바로 연결 가능하다.


모니터 연결 케이블은 이런 식으로 붙일 수 있다.


화면 각도는 이 정도 수준까지 펼칠 수 있어 각도 면에서는 충분하다.


밑면이다. 나름 세련된 문양이 눈에 띈다.


배터리는 2600mAh로 전작에 비해 살짝 늘어났다. 이 배터리의 지속시간 역시 다음편에서 다시 살펴보자.


본체를 직접 재본 무게는 376g. 상자에 써있는 무게보다는 살짝 무겁다.


본체는 이 정도면 다 살펴본 듯 하니, 이제 악세사리로 넘어가자.


이것이 기본 파우치와 스타일러스 펜을 겸하는 핸드스트랩이다. 특히 기본 파우치의 경우 기본답지 않게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이런 식으로 들어간다.


전원 어댑터의 경우, 플러그 부분이 분리될 수 있는데, 장착하면 위와 같다.


전원 어댑터의 무게는 194g.


오른쪽의 것은 기존 엠북의 전원 어댑터로 무게는 무려 323g인데, 약간 전류가 낮은 것 빼놓고는 엠북 비즈용 어댑터가 훨씬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다. 참고로 두 어댑터는 엠북 시리즈에 모두 호환되므로 전작인 엠북 사용자들도 이 어댑터를 탐내는 분들이 많을 듯 하다.


다음은 예약판매자에게 기본으로 주어지는 가죽파우치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밑면의 발열에 대한 배려도 있으며 별도의 핸드스트랩용 구멍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약점 한가지.


전원 어댑터용 구멍이 너무 딱 달라붙어있어서 꽉 끼어야만 전원 연결이 된다. 심각하게 불편하다기 보다는 가죽 케이스에 두고 쓸 때는 어댑터 연결씨 꽉 끼어놔야 된다는 것을 기억해 두길.


장착하면 이런 모습.


오늘 리뷰의 마지막 순서는 기존 엠북과의 비교다. 그냥 사진만 보고 넘어가자.


폭은 조금 더 넓고


두께도 조금 더 두껍지만 영리한 디자인으로 그다지 두껍게 느껴지지 않는다.


펼치면 이런 모습. 확실히 엠북 비즈가 좀 더 진지하다. 엠북이 커보이는 것은 하얀 색의 팽창 효과다.




자, 이것으로 엠북 비즈 리뷰 첫번째 시간을 마친다. 다음 시간에는 실제 써보면서 느낀 기능과 성능, 그리고 배터리 지속시간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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