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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LG전자, WM 6.5 중급형 스마트폰 210 시리즈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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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을 장식했던 아이폰과 옴니아2의 스마트폰 전쟁 속에서 유독 조용했던 LG전자에서 드디어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최신 OS인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하고 나오는 210 시리즈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한때 '레일라'라는 코드명으로 LG텔레콤을 통해 먼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제품인데요, 이번에 모델명 LG-SU210, KU2100, LU2100으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됩니다.

12.9mm 두께의 슬림한 바디에 바이올렛(보라색)과 티탄그레이(은회색) 컬러, 그리고 부드러운 곡선 위주로 본체가 디자인되어 까망 위주의 투박한 기존 스마트폰에서 탈피한 210 시리즈는, 윈도우 모바일 6.5가 가지고 있는 마켓플레이스, 마이폰, 벌집(HoneyComb) UI를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6.1 스마트폰에도 마켓플레이스와 마이폰 설치는 가능합니다만, 별도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하죠.

3인치의 화면에 해상도는 240x400으로 고해상도라 부를 수는 없겠지만 이 때문에라도 UI의 반응속도는 꽤 빠르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윈도우 모바일 6.5의 UI 자체도 6.1보다 기본적으로 빠르죠. 다만 LG전자 고유의 S클래스 UI가 들어가 있는데, 그 속도는 또 어떨지 궁금하군요.

무선랜과 블루투스를 갖추고 있으며 지상파 DMB, 마이크로SD 메모리를 통한 확장도 제공됩니다. 내장 메모리는 4GB 플래시 메모리와 2GB SDRAM을 갖추고 있고 카메라는 500만 화소 AF 가능한 것이 들어가 있으며 무게는 121g입니다. 아쉽게도 3.5파이 이어폰 단자는 보이지 않네요.

출고가격은 60만원대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현재 이미 출시한 삼성전자의 옴니아 팝과 비슷한 수준의 중급형 스마트폰이 아닐까 합니다. 옴니아 팝의 경우 옴니아2가 화면 해상도가 낮은 것 말고는 상당히 좋은 기능과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인지라 이 제품 또한 적절한 가격대만 형성한다면 나름대로 수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사정상 개인보다는 기관이나 기업이겠죠.
LG전자 측에서도 이 제품이 이미 기상청에 FMC 단말기 용도로 공급하기로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공공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B2B 판매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실용적인 제품을 내놨다...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 LG전자에 필요한 것은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스마트폰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휴대폰 시장에서 이대로 질질 끌려갈 수는 없으니까요.
이 제품을 비롯하여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합니다. 더 이상 뒤쳐져서는 안 되겠죠.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210 시리즈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델명: LG-SU210(SKT)/KU2100(KT)/LU2100(LGT)
- 디스플레이 : 3.0인치 240x400(WQVGA) 
- 색상 : 티탄그레이, 바이올렛
- 크기 및 무게 : 109.8 (L) x 53.4 (W) x 12.9 (H) mm / 121g (배터리 포함)
- 내장메모리(System Memory) : 4Gb Nand Flash + 2Gb SDRAM
- 외장메모리 : Micro-SD 지원
- 통신 : 무선랜 802.11 b/g, USB2.0 High Speed, Bluetooth 2.1
- DMB : 지상파 DMB
- 카메라 : 500만 화소 오토포커스 + VGA
- 배터리 : 1500mAh 2개, 연속통화 약 300분 이상 , 영상통화 100분 이상, 연속대기(약 300시간)
- OS: Microsoft Windows Mobile 6.5
- 제공 소프트웨어 : MS 모바일 오피스, PDF뷰어, 모바일 인터넷 풀브라우저, GPS, 모바일 백신 (V3), 보행자 지도(D/L), MSN 메신저, Lighting Sensor, Accelerometer 등
- 가격 : 60만원대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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