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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작은모바일/#스마트폰#PDA#PMP

LG U+ 사용자만을 위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마하 리뷰 - 1부. 상자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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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했던 LG전자이지만 작년말부터 슬슬 반격의 기운이 보이고 있다. 그 선봉에 선 스마트폰이 바로 옵티머스 마하(LG-LU3000). LG전자의 가족 회사라고도 할 수 있는 LG U+ 전용 모델로 나온 스마트폰이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해,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는 은근히 많은 종류가 출시된 바 있다. 쿼티 키패드의 옵티머스Q, 풀터치스크린폰인 옵티머스Z, 그리고 보급형인 옵티머스 원과 옵티머스 시크 등이 시장을 노크했었다. 2010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옵티머스가 바로 옵티머스 마하인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진 스마트폰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상자 열어보기


상자는 LG전자의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모습. 다만 The Master of Smartphone의 문구가 눈에 띈다. 그만큼 LG U+ 쪽에서 이 제품에 거는 기대가 남다름을 알 수 있다.


상자에는 그저 상품의 사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핵심 기능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살펴볼만 하다.


안드로이드 2.2, 3.8인치(9.7cm) WVGA LCD, 500만 화소의 AF 카메라, 돌비 사운드, DTS, DivX HD, HDMI 등 마하의 주요 특징은 모두 망라하고 있다. 마치 나는 이 정도다, 어쩔래? 라고 시위하는 듯한 느낌.


많은 LG전자의 휴대폰과 같이 껍질을 살짝 벗기면 이런 상자가 있고


뚜껑을 열면 드디어 본체가 보인다.


부속들은 위와 같다. 부속품들에 대해서는 별다르게 설명할 부분은 없겠지만 이번 제품에는 충전기와 케이블이 분리되어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다를 것이다.


드디어 본체다. 002 광고지 겸 기본 액정보호지 역할을 하는 필름이 기본으로 붙어있어 당분간 리뷰용 옵티머스 마하의 액정을 보호해 줄 것이다.

마하의 겉모습에서 가장 튀는 모습은 역시 하단의 버튼이다. 터치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Z에서도 하드웨어 버튼을 썼지만 마하에서도 버튼을 썼다. 터치식이냐 버튼식이냐는 여러가지 논란이 있고 각각 개인의 취향 차이도 크지만 마하의 개성에 일조를 하는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왼쪽 면이다. 이번 옵티머스 마하에는 통합 20핀이 아닌 마이크로 USB 단자가 데이터 전송 및 충전용 단자로 들어갔다. 근래의 제품이 다 이러니 적어도 스마트폰에서는 이제 LG전자도 더 이상 통합 20핀을 지원하지 않을 듯 하다.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과 함께 HDMI 단자의 모습 또한 보인다. 옵티머스 마하는 이 HDMI 단자를 통해 720p까지의 고화질 동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물론 출력하려면 자체적으로 재생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에서 알아볼 예정이다.
가장 바깥쪽에는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있다.


상단에는 전원/잠금 버튼과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다. DMB 안테나를 내장하지 않은 다른 제품들이 그렇듯 마하 또한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게끔 하는데,


제공되는 외장 안테나는 별도의 단자가 아니라 바로 3.5파이 이어폰 단자에 꽂아 쓸 수 있게 해놓았다. 아이디어 면에서는 좋지만 그래도 안테나를 내장하지 않은 건 아쉬운 부분이다.


밑으로는 마이크 구멍만 살짝 보인다.


뒷면이다. MAXX 등 다른 제품에서도 보인 금속 재질 위로 지나가는 스트라이프 무늬가 특징이다. 500만 화소 AF 카메라와 LED 플래시 또한 눈에 띄는 부분.


배터리는 5.6Wh(1500mAh)의 용량이 들어있다. 물론 여분으로 하나 더 준비되어 있고.


사용자를 위한 내장 메모리는 250MB로 꽤 적은 편이다. 다행스럽게도 외장 메모리가 8GB 기본 제공된다.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까지 다 넣은 상태에서 제품의 무게는 143g.


자, 이 정도면 대략 옵티머스 마하의 디자인을 살펴본 것 같다.

마하의 디자인을 한마디로 평하라면 크게 모난데 없이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까? 두께나 길이, 쥐는 느낌 또한 나쁘지 않으며 실제로 이용하는 면에서도 별다른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특히 하드웨어 버튼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하단의 4버튼 배열을 꽤나 좋아할 것 같다.
다만 모나서 망치를 맞긴 하더라도 몇군데 모난 데가 더 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무난하긴 하지만 심심한 느낌도 드니 말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안테나가 내장되지 못한 것도 아쉽다.




겉을 살펴본 이번 편은 일단 여기서 마치고 다음 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옵티머스 마하의 속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옵티머스 마하에 채용된 OMAP 3630 프로세서의 성능, HDMI를 이용한 외부 출력, 내장 앱을 이용한 LG U+ 서비스들과의 연계 등 다양한 내용이 펼쳐질 것이므로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본 포스트는 LG전자 옵티머스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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