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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의 성능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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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는 LG전자의 첫번째 듀얼코어 LTE 스마트폰입니다. 현재 LTE 스마트폰은 모두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S3 계열과 통신용 칩인 MDM9200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는 아직 다양한 AP들과는 LTE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국내에 나온 모든 LTE 스마트폰이 같은 AP와 모뎀 칩을 갖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같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잘 나가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계열이나 새로 치고 올라오는 TI의 OMAP4 계열, 엔비디아의 테그라 계열들이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힘을 못 쓰고 스냅드래곤만의 잔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듀얼코어 아키텍처의 스냅드래곤 S3에 대한 성능을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시작해 봅니다. 그 시험의 주인공은 LG전자가 한국에 최초로 내놓은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입니다.


옵티머스 LTE의 제원


옵티머스 LTE는 스냅드래곤 S3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고 있으며 싱글코어인 스냅드래곤 S1/S2 시절부터 쓰던 스콜피온 아키텍처를 쓰고 있습니다. Coretex A9 아키텍처에 비해 클럭대비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반대로 클럭 주파수를 올리는 건 쉬워서 1.5GHz라는 높은 클럭주파수를 달성했고 이러한 고 클럭을 바탕으로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시리즈 답게 당연히 GPU로 Adreno 220을 달고 있습니다. GPU로 들어간 Adreno 220은 원래 AMD(당시는 ATI)로부터 인수했던 것으로 제법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RAM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걸맞게 1GB를 달고 나왔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옵티머스 2X나 옵티머스 3D처럼 듀얼코어 프로세서임에도 불구하고 RAM을 512MB만 갖고 나와 아쉬움을 자아냈던 것과는 다르죠. 넉넉한 RAM은 더 큰 애플리케이션들을 동시에 운용할 때 편안하게 즐기게 해줍니다.

덕분에 실 사용에서도 그 성능은 잘 발휘되고 있습니다. 이미 라지온에서 시험해 본 고화질 동영상 재생 시험에서 무척 좋은 결과를 보여줬죠.


그럼 본격적인 벤치마크로 들어가겠습니다.


벤치마크 1. 종합 성능

벤치마크 가운데에는 종합적인 성능을 평가해주는 방식과 일부만 발췌해서 시험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먼저 종합 평가결과를 먼저 살펴보죠.


AnTutu입니다. 6313점이네요. 시험해 본 제품 가운데에는 가장 점수가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비교해 보면,

옵티머스 LTE

갤럭시S2



CPU 정수, RAM, 데이터베이스 입출력에서 빠르고 CPU 소숫점, SD카드에서 느립니다. 그래픽은 거의 비슷하군요.


Smartbench 2011의 결과입니다. 이 역시 갤럭시S2의 결과와 비교해 보면,

옵티머스 LTE

갤럭시S2


Productivity나 Game Index 모두 갤럭시S2에 비해 뒤집니다. 아무래도 실수연산 부문이 많이 반영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Passmark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비교 기기의 결과가 같이 표시되므로 보기 편합니다. 종합 점수로는 1위군요. 갤럭시S2(미국판)보다 약 200점 이상 앞섭니다. 참고로 국내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재미있는 건 부문별 점수죠.


CPU Mark에서는 갤럭시S2 계열이 모두 수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는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군요. Passmark가 스냅드래곤 계열에 대해서는 유난히 박하게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Disk Mark에서도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Memory Mark를 볼까요? 2위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입니다. 1위도 스냅드래곤 S3를 넣은 센세이션 XE입니다 이는 메모리 관련 성능이 엑시노스 게열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이야기라고 봐도 될 듯 합니다.


2D 그래픽의 경우, 엑시노스 계열[각주:1]보다는 떨어지지만 스냅드래곤 계열에서는 그래도 가장 좋습니다.

3D 그래픽에서는 다른 어떤 스마트폰들보다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Passmark의 평가 기준이 Adreno 220에 유리하게 되어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LG전자만의 특별한 최적화 노하우가 있는건지 알 수 없군요.


벤치마크 2. 그래픽과 웹


NenaMark2의 결과는 37.3 fps. 갤럭시 S2 계열이 47.7 fps를 보이는 것에 비하면 다소 낮은 점수입니다.


당연하지만 Neo Core는 59.6 FPS.

라지온에서 이번에 웹 서핑 성능을 재는 벤치마크를 새로 진행해 봤습니다. 바로 Vellamo라 하는데 기존의 유명 웹사이트나 자바스크립트 실행 속도 등을 기준으로 웹서핑시의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점수는 1211점.


Xiaomi Mi-One Plus라는 제품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갤럭시 S2는 927점으로 좀 낮은 편인데, 이 Vellamo가 퀄컴에서 만들어 배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정도는 감안해야 하겠죠.

옵티머스 LTE


An3DBenchXL의 결과입니다.

갤럭시 S2


일부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비슷한 점수를 보여주는군요.



마무리

지금까지 스냅드래곤 S3를 탑재한 옵티머스 LTE의 성능을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처럼 벤치마크 수치상에서 나오는 옵티머스 LTE의 성능은 상당히 잘 나오는 편입니다. 비슷한 제원의 다른 LTE 스마트폰 가운데에서도 좋은 편이죠. 그런 의미에서 현재 LTE 스마트폰의 기본 플랫폼이 되다시피한 스냅드래곤 S3의 성능을 옵티머스 LTE를 통해 살펴본 것은 나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해당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려보고 비교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스냅드래곤 S3를 탑재한 옵티머스 LTE는 확실히 다른 Coretex A9 계열의 제품에 비해 실수 연산 성능은 떨어지지지만 클럭이 높은 만큼 다른 부분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이 전체적인 성능은 스냅드래곤 S3도 좋은 편인 듯 합니다. 특히 이미 증명했듯 고화질 동영상 재생 성능은 세상 어떤 모바일 기기 못지 않죠. 앞으로 높은 제원을 요구하는 다양한 3D 게임이 등장했을 때 과연 옵티머스 LTE로 어느 정도까지 즐길 수 있을지가 기대됩니다.

 





  1. 1위의 점수는 뭔가 잘못된ㄷ ㅔ이터가 들어간 듯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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