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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등장한 갤럭시 S3, 그 핵심 요소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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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인 갤럭시 S3이 대한민국에서도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행사는 갤럭시 S3 월드투어 2012 서울 Galaxy S3 Wolrd Tour 2012 SEOUL 이라는 이름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세계 1위로 끌어 올리는데 1등 공신인 만큼 그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게 뜨거웠습니다. 런던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드디어 대한민국까지 도착한 갤럭시 S3,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사람 중심의 인터페이스

갤럭시 S3는 삼성전자의 전작들처럼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을 탑재하고 만족하는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안드로이드의 No.1 제조사가 된 이상,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의 UI와 기능을 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력을 발휘하여 더 많은 것을 집어 넣은 것이죠. 특히 이번 갤럭시 S3는 삼성전자 답지 않게(?) 사람과 직접 만나는 UI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사람과 눈을 맞추는 Smart Stay, 전화로 답하는 과정을 단축시켜 주는 Direct Call, 8개국 언어로 음성 인식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S Voice, 부재 중 전화나 메시지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Smart Alert, 상단을 톡톡 두드리는 것만으로 최근의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여주는 Double tap to top  등 터치스크린을 일일이 조작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이들 기능은 공통적으로 성능보다는 기능, 기능보다는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UX에 대한 부분이죠. 강력한 하드웨어로 도전하던 삼성전자에게 있어서는 방향의 전환입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손이 닿는 부분을 다듬어서 베젤을 줄이고 모서리를 둥글게 해 놓았습니다. 각진 모습으로 기억되던 갤럭시 S2를 생각해 보며 엄청난 변화죠. 덕분에 4.8인치의 화면 크기에도 불구하고 그리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색상 또한 어둡고 무겁게 느껴지던 까망을 아예 버리고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마블 화이트에 더해 페블 블루라는 독특한 색상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2. 함께 쓰기


갤럭시 S3가 강조하는 내용 가운데 하나는 화면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 빔을 삼성 식으로 개선한 S Beam과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AllShare Play와 화면을 TV 등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와 함께 쓸 수 있는 AllShare Cast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그저 애플리케이션 이름에 들어가는 정도였던 AllShare가 이번에는 프레임워크 수준으로 격상될 정도로 갤럭시 S3의 개발과 함께 많이 신경쓰는 듯 합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TV와 같은 수많은 영상기기를 만드는 삼성전자인 만큼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3. 뛰어난 하드웨어


쿼드코어 엑시노스와 4.8인치 HD SUPER AMOLED로 대표되는 갤럭시 S3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쿼드코어 스마트폰입니다. 세계를 기준으로 볼 때도 가장 먼저 나온 쿼드코어 LTE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갤럭시 S2에서 상당한 성능을 자랑했던 엑시노스 4 계열에서 발전된 엑시노스 4412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그 자체의 성능도 우수하지만 GPU인 Mali-T400 또한 클럭주파수를 400MHz로 올려 이 부분도 좋아졌습니다. 엑시노스 5 시리즈가 나오길 기다리던 분들도 있었지만 개발 단계상 시기상조였겠죠.

Quadrant에서는 5255점을 기록합니다. 최고 기록이군요.


듀얼코어 프로세서까지만 일반화된 스마트폰의 현실 속에서 아직 쿼드코어 AP의 위력이 어느 정도일지 실 사용이 되지 않아 그 성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UI 내비게이션이나 웹 서핑, 팝업 플레이 등을 실행할 때도 전혀 문제없이 깔끔하게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nTuTu 벤치마크에서는 9841점을 기록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이라면 1만점을 넘길 수 있겠네요.


디스플레이 또한 HD SUPER AMOLED+ 가 아닌 것은 무척 아쉽습니다만 펜타일이긴 해도 이전의 갤럭시 넥서스에 비해 더 나아진 화면 품질입니다. 2.4GHz와 5GHz의 WiFi 채널 본딩이 지원되고 위치 정보 또한 기존의 GPS에 더해 GLONASS도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2100mAh의 높은 용량을 내장했습니다.



4. 판매는?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S3는 오늘부터 발매됩니다. 다만 이 모델은 3G 전용이고 LTE는 이통 3사를 통해 7월 중 발매됩니다.

LTE 모델과 3G 모델은 약간 다릅니다.


3G 모델의 경우 RAM은 1GB고 DMB가 없는지라 아마도 특정 소비자 계층들에게만 선택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무게와 두께가 LTE 모델보다 가볍고 얇습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는 147개국 302개 거래선을 통해 7월 중 1,000만대를 돌파하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대 판매를 돌파할 예정입니다.




자, 어떠신가요. 이 정도면 세계를 상대로 내세울 수 있을 만한 스마트폰이라 생각하시나요?

물론 해결할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실력이 분명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수준급이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애플에 비해서는 여전히 한수 아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몇몇 인터페이스 측면에서의 편의 기능들은 정말로 편한지, 아니면 그저 기술력 과시와 제품 홍보를 위해 집어넣은 거추장스러운 것인지에 대해 검증을 받아야 겠죠. 벌써부터 S 보이스는 애플의 SIRI와 비교되며 그 실효성을 시험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최초로 탑재한 LTE 스마트폰이 되긴 했지만 쿼드코어와 듀얼코어의 차별성, 그리고 타사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와의 차별성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겠죠. 그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거나 직접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쿼드코어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궁금한 건 사실 삼성전자의 이번 한수에 대응하는 경쟁사들의 다음 수입니다. 어떤 식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3를 상대할지 무척 궁금해 지거든요.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제품과 서비스로 응답할지 기다리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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