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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의 5인치 스마트폰 베가 S5,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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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갤럭시 노트와 옵티머스 뷰의 성공으로 5인치 스마트폰이라는 존재가 그리 낯선 것만은 아닙니다만 작년 7월에 팬택이 베가 No.5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무척 신기한 존재였죠.



5인치라는 예전의 PMP 크기에 육박하는 이 제품은 이전에 나온 델의 스트릭[각주:1]에 이은 5인치 스마트폰이었지만 해상도가 800x480 이었고 팬택의 여러가지 사정과 겹쳐 그리 많은 인기를 끌지 못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여기에 전자유도식 S펜과 5.3인치에 1280x800 해상도의 화면을 넣어 대히트를 칩니다. 뒤이어 나온 5인치 4대3 화면의 LG 옵티머스 뷰 또한 제법 성공을 거둡니다. '대화면 스마트폰'을 먼저 시작했던 팬택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그 팬택이 5인치 시장에 돌아왔습니다. 베가 S5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왕년의 UMPC/MID인 빌립 S5[각주:2]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름의 이 제품은 갤럭시 노트나 옵티머스 뷰와는 뭔가 다릅니다. 뭐가 다른지 지금부터 살펴보죠.


베가 S5 쇼케이스가 열렸던 청담동의 BE HIVE에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몰려왔습니다. 그만큼 팬택의 베가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나 할까요?


바에서는 간단한 스낵이 제공되었습니다.


자, 이 제품이 오늘의 주인공인 베가 S5입니다. 그런데 뭔가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죠. 왼쪽부터 갤럭시 노트, 베가 S5, 옵티머스 뷰입니다.

베가 S5가 5.3인치인 갤럭시 노트보다 작은 거야 이해할 수 있다쳐도 같은 5인치인 옵티머스 뷰보다 심하게 작습니다. 주변 베젤 부도 무척 좁고 얇죠. 다른 제품은 그냥 두 손으로 잡고 써야 하는 이른바 '태블릿 폰'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제품은 그냥 스마트폰에 가깝습니다.


분명 5인치이긴 한데 공간 낭비가 극도로 적은 덕에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입니다. 베가 레이서2 또한 공간 낭비가 적어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70%가 넘는데 이 S5는 무려 73.7%에 달합니다. 말 그대로 화면을 최대한 살려준 제품이죠.

여기에는 베가 레이서2 이후로 물리 버튼을 배제한 덕도 보는 것 같습니다. 물리 버튼의 편리함 대신 같은 크기에 더 큰 화면을 얻는다면 그리 불만은 없을 듯 합니다. 한마디로 화면이 크지만 쥐기에는 그리 크지 않은 제품이 베가 S5입니다. 다른 5인치대 스마트폰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뒷면도 마찬가지죠. 그냥 스마트폰 같습니다.


마이크로 USB 단자와 DMB 안테나는 밑에 들어가 있습니다. 두께는 보시다시피 9mm에 불과합니다.


이런 디자인이죠. 발열은 뒷면 상단 쪽에서 살짝 느껴지는데 전시되고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소니의 IPS 패널로 5인치에 1280x720 해상도입니다. 화질도 보시다시피 깔끔하고 좋습니다. 소니가 괜히 소니가 아니거든요.
참고로 이날 경쟁사의 5인치 스마트폰들 또한 같은 동영상을 재생하며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팬택 측에서는 그만큼 자신감이 있는 거겠죠.


무게는 경쟁 제품이 각각 174g, 183g지만 베가 S5는 겨우 140g입니다. 5인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가벼운 제품이죠.


배터리는 2100mAh입니다. 그동안의 베가 스마트폰들 가운데에서는 가장 대용량이죠.


초점이 흔들리긴 했지만 대략 알아보실 듯 합니다. 제원이죠.


WiFi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다른 베가 S5 또는 TV, 모니터와 같은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베가 S5는 바로 연동 가능하지만


HDMI를 가진 디스플레이 장치와 연결하려면 위와 같은 무선 동글이 필요합니다. 아직은 완성이 안 되었고 8월 경에 십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랍니다. 이 동글 하나만 있으면 TV를 비롯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와 베가 S5를 연결하여 쓸 수 있으며 추후 WiFi Display 기능이 탑재된 TV가 출시되면 동글 없이 베가 S5와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갤럭시 S3의 팝업플레이와 비슷한 미니 윈도우도 갖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동영상이야 당연히 가능하고 DMB나 전화, 노트, 뮤직 등 총 6종의 애플리케이션을 멀티윈도우로 이용할 수 있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다양합니다.


카메라는 무려 1300만 화소. 하지만 실제로 찍어보니 반응 속도는 꽤 빠른 편으로 제로 셔터 랙 수준입니다. 화질은 나중에 다시 살펴봐야 하겠죠.


참고로 카메라 센서 또한 소니 것입니다. BSI 센서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카메라 프리뷰시 포커스를 계속 따라가게 하는 트랙킹 포커스 기능 또한 제공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 적용 모델 가운데 최초로 WTR 칩이 적용되어 배터리 효율이 25.5% 좋아졌다는군요. 이 WTR은 퀄컴은 WTR1605 RF IC를 말하는 듯 한데, 저전력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빔 대신 스마트 빔을 갖고 있습니다. NFC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인데 얼마나 편한지, 그리고 얼마나 더 빠른지는 나중에 봐야겠죠.


그리고 이번에 발표된 팬택의 새로운 서비스 정책인데, 개통일 기준으로 100일 이내 무상으로 서비스를 해준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까지 커버할지는 모르겠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대환영이겠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안드로이드 4.0.4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깔려 나옵니다. 정식 모델 번호는 IM-A840S로 이 제품은 SK텔레콤 전용입니다.


RAM은 1GB, AP는 스냅드래곤 S4입니다.


리눅스 커널 버전은 3.0.8이군요.


AnTuTu 벤치마크 점수는 6884점입니다.


Quadrant Standard의 점수는 5293점. AnTuTu 와는 산정 방식이 달라서인지 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팬택의 새로운 5인치 스마트폰인 베가 S5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직접 보기 전에는 갤럭시 노트나 옵티머스 뷰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제품으로 상상했던 것과는 달리 현장에서 만져본 베가 S5는 전혀 다른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 이른 바 '태블릿 폰'이 가지는 부담스러움이 빠진, 보기 좋은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이랄까요?

큰 화면은 필요하지만 펜을 이용한 필기까지는 필요없는, 그런 이들을 위해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거기다가 이 정도로 얇은 베젤이라니, 팬택의 스마트폰 제조 기술 또한 이제 한 끝에 다달은게 아닐까 합니다. 삼성과 LG와는 달리 팬택은 스마트폰과 비슷한 감각의 5인치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경쟁사의 5인치급 태블릿폰들보다는 4인치 후반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들과 경쟁할 것 같아 보이는 이 베가 S5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본 포스팅은 SKY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1.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지나치게 두꺼운 감이 있었죠. [본문으로]
  2. 사실 이 제품의 화면 크기는 4.8인치.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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