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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3, 두가지 애니모드 케이스로 변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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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 출시된 갤럭시 S3는 출시와 동시에 여러가지 악세사리가 함께 나온 제품이었다. 이는 출시 전부터 그만큼 안정된 판매량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도 되는데, 이용자들은 제품을 구입하고도 악세사리가 나오길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갤럭시 S3의 악세사리들을 결정하는데에는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색상. 하양은 원래 잘 어울리는 색상이 많으므로 별 문제가 없었지만 스마트폰 사상 처음으로 쓰인 페블 블루는 그냥 보면 꽤 멋지긴 한데 어울리는 색상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페블 블루 모델을 선택한 이들은 케이스를 구하는데 있어서 불편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애니모드에서 나온 갤럭시 S3용 케이스 2종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면을 보호하는 스타일과 백커버 형 각각 1종이다.


처음 살펴볼 제품은 전면보호 형이다. 폴리오 커버라는 정식 명칭도 갖고 있으며 애니모드의 갤럭시 S3 케이스 제품군 가운데에는 고급형에 속한다.


안을 들여다보자. 이 제품은 약간 악어가죽 같은 느낌을 컨셉으로 잡은 듯 하다. 소재는 천연가죽으로 알려져 있다. 제법 밝은 노랑-오렌지 계통의 색상으로 마블 화이트 모델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페블 블루의 갤럭시 S3와도 생각보다 어울린다.


열어보았다. 이 케이스는 다른 플립형 갤럭시 S3 케이스가 그렇듯 갤럭시 S3의 원래 백커버를 빼고 대신 껴서 쓰는 방식이다. 화면과 맞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샤무드 재질로 되어 있는 것 같다.


갤럭시 S3를 케이스에 껴 보았다. 한번에 다 끼워지기 보다는 케이스 주변부를 골고루 잘 눌러줘야 한다. 옆 모습은 이와 같다. 원래의 본체보다 살짝 두꺼워진 정도. 사진 상에서는 유격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신경쓰이지 않는 수준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뒷면이다. 앞면보다 더 세밀하게 입체적인 무늬가 나눠져 있는데, 이는 뒷면을 바닥으로 하거나 손으로 뒤를 받치고 쓸 때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한다. 실제로 손으로 잡아볼 때의 느낌은 좋은 편이다.


위쪽에서 본 연결 부위는 이런 상태다.


앞에서 본 모습. 참고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처음 끼는 바람에 아직 길이 안 들어서 그런지 살짝 떠 있어서 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였지만 하루 지나고 나니 본체에 착 달라붙는다.

이 사진만 보고도 알아채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통화가 가능하게 수화부 부분의 구멍이 뚫려 있다.


두번째로 살펴볼 케이스는 전형적인 하드 케이스다. 이렇게 뒷 커버 쪽으로 장착되는 하드 케이스의 소구점은 제품의 원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가려주면서도 더 두껍거나 무겁게 보이지 않는데 있을 것이다. 케이스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제품의 보호는 물론 필수다.

앞에서 살펴본 폴리오 케이스는 페블 블루와는 확 비교되는 색상의 제품이었지만 이 제품은 아예 페블 블루 색상에 맞게 케이스가 준비되어 나와있다. 전혀 반대되는 접근법이라고나 할까?

이제 갤럭시 S3 본체에 껴보자.

장착한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아시겠지만 위와 아래는 다 잡아주는데, 옆은 비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스타일로 되어있다. 갤럭시 S3 자체가 전작들보다 디자인에 신경써서 만든 것에 충실하게 최대한 옆 라인도 이렇게 보여주고 있다. 몸매 좋은 아가씨의 옆선을 우아하게 보여주는 잘 디자인된 옷 같은 느낌이다.

뒷면은 이렇다. 애니모드에서 나오는 갤럭시 S3용 케이스 가운데 가장 기본급에 속하지만 이 정도 품질이면 꽤 만족스러울 듯 하다. 다만 뒷면의 애니모드 로고는 사각형 스타일로 교체하면 더 좋을 것 같다.

구멍들은 잘 맞춰져 있으며 앞에서도 말했지만 DMB 안테나 부를 제외한 사각 모서리는 잘 보호하고 있다. 보통 제품을 떨어뜨리는 경우 높은 확률로 사각 모서리 부위가 먼저 땅에 닿기 때문에 이 케이스를 쓰면 최소한의 피해로 끝날 수 있다.

지금까지 애니모드에서 나온 갤럭시 S3 케이스 두 종을 살펴봤다. 두 제품 다 애니모드 브랜드에 어울리게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자랑했다.

두 케이스를 갤럭시 S3와 함께 며칠 동안 이용해 보니 제품의 전면도 보호하고 수첩같은 느낌이 좋으면 폴리오 커버를, 최대한 단순한 디자인이 좋고 전면 커버가 필요없다면 하드 케이스가 나을 것이다[각주:1].
대부분의 갤럭시 S3 이용자들이 2년 약정으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텐데 케이스에 좀 투자하여 제품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 관련 사이트 : 애니모드 공식 사이트 http://anymode.net/


  1. 갤럭시 S3용 케이스 가운데 이들 두 유형 말고 범퍼 형도 있을텐데 그 종류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살펴보도록 하자.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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