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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작은PC

오버워치도 돌리는 새 패러렐즈 데스크톱 12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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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렐즈 데스크탑의 새 버전이 돌아왔다. 이제 12라는 만만치 않은 숫자를 달고 나온 패러렐즈 데스크탑은 매킨토시 계열 PC를 쓰는 분들이라면 이미 많이들 익숙하실 툴로, 윈도우나 리눅스를 맥OS를 쓰고 있는 매킨토시에서도 쉽고 빠르게 쓸 수 있어 명성을 얻고 있다.



2000년 사업 시작 후 무려 500만의 사용자를 자랑하는 크로스플랫폼 소프트웨어로 성장한 패러렐즈 데스크톱이지만 이렇게 매년 새로운 버전이 발매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다. 전년도 버전과 비교하여 확실히 차별성이 있어야 기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다.


2006년부터 꾸준하게 진화해 온 패러렐즈 데스크톱


2015/09/03 - 새롭게 돌아온 패러렐즈 데스크톱 11, 윈도우10과 더 친해지다


예를 들어 작년의 패러렐즈 데스크톱 11의 경우, 윈도우10이라는 중요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기에 새로운 버전에 대한 수요도 충분했지만, 과연 올해의 패러렐즈 데스크톱 12는 어떨까?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자, 이번 패러렐즈 데스크톱 12가 중요하게 내세우는 변화 사항이다.



사용자 문제 해결이라는 측면에서 패러렐즈 데스크톱 12 안에서 바로 윈도우를 구입할 수 있게 했으며, VM 자체도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를 이용하여 증분 백업할 수 있게 했다.


2015/12/29 - 편리한 백업툴,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클라우드


즉, 패러렐즈 데스크톱 12 이용자에게는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의 1년 이용권이 제공되며 여기에는 500GB의 온라인 스토리지도 포함된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분명 필요하지만 빠르게 작업을 하는 시점에서 강제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면 짜증날 것이다. 이 업데이트 시간을 잘 쓰지 않는 시간대로 미리 정해두고 진행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본체를 켜놔야 한다는 문제는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별도로 판매되는 유틸리티 모음인 패러렐즈 툴박스가 이번 패레럴즈 데스크톱 12에는 함께 포함된다. 현재 내 매킨토시에서 돌아가는 화면을 녹화하거나 유튜브 등 온라인 스트리밍 비디오 콘텐츠를 다운로드하는 등 편리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10의 코타나를 매킨토시에서도 쓸 수 있다. 물론 아직 한국에서는 안 되는 기능이니 여기서는 그냥 기억만 해두고 넘어가자.



오피스 2016의 잉크 기능도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시연은 맥에 아이패드 프로를 연동하여 보여주었다.



필기를 활용하는 부분도 역시 가능하다.



참고로 윈도우10의 오피스 2016은 맥OS의 독을 통해 바로 실행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의 개선도 있었다. 시연에서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대기 상태에서 윈도우10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유지함으로써 윈도우10 또는 그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자 할 때 빠르게 기동하게 한 점도 흥미로웠다. 이런 속도 면에서의 강점은 경쟁 제품인 VMWare 계열보다 우월하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FPS 게임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도 있다. 패러렐즈가 블리자드 측과 협력하여 현재 패러렐즈 데스크톱 상에서 오버워치가 잘 돌아간다고 한다. 블리자드의 Vice President 역시 패러렐즈 데스크톱을 이용 중이라 일이 잘 진행되었다는 후문을 들려주었다.


XBOX ONE의 게임 스트리밍도 잘 지원한다.



윈도우10과 맥OS 최신 버전인 시에라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것이 패러렐즈 데스크톱 12가 내세우는 가장 중요한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윈도우와 MacOS만 지원하는 건 아니다. 우분투도 크롬OS도 쓸 수 있다. 다만 가장 중점을 둔게 앞의 두 OS라는 뜻이겠다.



가격은 이렇다.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탠다드와 프로, 비즈니스 세가지 버전이 있는데 버전별 차이점은 이렇다. 개발자나 IT 관리자가 아닌 개인 이용자들은 대부분 스탠다드로 만족하실 듯 하다.


패러렐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 제리 황(Jerry Huang)


자, 이제 정리해보자.


패러렐즈 데스크톱 12는 매킨토시를 쓰면서도 PC의 윈도우도 같이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최적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작 대비 획기적으로 변화했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성능을 최적화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다 쓸만한 크로스플랫폼 소프트웨어로 다듬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미 11을 쓰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할지 안 할지 좀 갈등이 될 수도 있겠지만 10을 쓰고 있다면 이제는 옮겨가도 될 법 하다. 여기에 패러렐즈 툴박스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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