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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65를 쓴 첫번째 스마트폰은 ZTE Axon 10s 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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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비록 기대했던 것처럼 5G 모뎀과 통합된 원칩 프로세서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능과 새로운 기능, 무엇보다도 퀄컴의 스냅드래곤 X55 5G Modem-RF 시스템과 결합하여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많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에 탑재가 예정된 제품이죠.

우리에게 친숙한 삼성전자의 차기작인 갤럭시 S11이나 LG전자의 차기작 또한 스냅드래곤 865를 채택하는 것이 당연시 될 정도입니다. 기린을 사용하는 화웨이가 예외적이지만 그 밖의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5G 스마트폰 대부분은 스냅드래곤 865를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스냅드래곤 865를 쓴 첫번째 스마트폰은 다른 곳에서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바로 중국의 유명 통신장비업체인 ZTE에서 말이죠.

ZTE가 발표한 세계 최초 스냅드래곤 865 탑재 스마트폰은 바로 Axon 10s Pro입니다. 예전에 Axon M이라는 이름으로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을 내놓아 LG V50 Thinq 듀얼스크린의 등장과 함께 화제가 된 바 있는 ZTE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Axon 시리즈의 최신작인데요, 작년에 5G 스마트폰으로 출시했던 Axon 10 Pro의 후속 제품입니다.

 

ZTE의 엑손 10s 프로는 스냅드래곤 865와 함께 스냅드래곤 X55 5G Modem-RF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곧 현 시점 5G에 있어서는 가장 진보된 기능을 가졌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5G NSA 모드 뿐만 아니라 SA 모드를 지원하며 WiFi 6도 내장했습니다. RAM으로 LPDDR5 메모리를 채택했으며 UFS 3.0 방식의 저장소를 갖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X55를 탑재한 만큼 mmWave, sub-6 GHz, FDD, TDD를 모두 지원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망이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겠지만 말이죠.

 

Axon 10s Pro는 디자인이나 기타 제원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사진 상으로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후면에 세개의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화면 내장형의 지문 인식을 지원합니다. 화면 또한 전작과 같다면 6.47인치의 크기가 되겠습니다.

 

ZTE의 Axon 10s Pro는 2020년 1/4분기에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하고 나올 것이며, 가격은 3,000위안(한국 원 기준 약 50만원) 이하로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ZTE는 화웨이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중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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