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카메라로 유명한 캐논(Canon)에서 1인치 센서를 탑재한 VLOG 카메라인 파워샷 V10(PowerShot V10)을 출시합니다.
2023년 6월 하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이 제품은 기존의 VLOG용 카메라와는 달리 예전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클래식 디자인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색상은 보시다시피 실버와 블랙 두 종류입니다.
VLOG 촬영이라는 쓰임새에 걸맞게 평소에는 약 63.4×34.3×90mm의 크기에 무게는 약 211g이니 스마트폰 한대 더 들고 다니는 정도로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숨어있던 2인치 LCD 화면을 촬영시 꺼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본체에 뷰파인더와 각도 조절 가능한 스탠드까지 함께 장착되어 있어 셀카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는 구조라고 봐야겠네요.
파워샷 V10이 가장 자랑하는 요소로 1인치 센서가 있는데, 영상 엔진 DIGIC X와 함께 하며 4K/30P, 1080/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기본 장착 렌즈는 19mm 상당의 초점거리의 넓은 화각에서 왜곡을 최소화시켜주며, 얼굴 추적 AF와 자동 동영상, 피부미용 동영상, 손떨림 보정 동영상 등의 동영상 모드를 탑재했습니다.
상단에 보이다시피 전방위 스테레오 마이크를 탑재하여 음성 녹음에도 신경을 썼으며 노이즈 캔슬링도 지원합니다.
요즘 추세에 걸맞게 Camera Connect 앱과 연동,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무선 라이브 방송이나 스마트폰에서 원격 촬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PC와 USB로 연결하면 고화질의 웹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체의 뒷면 사진이 잘 안 나와있는데 찾아보니 하나 있네요. 화면은 원하는 방향으로 접히는 방식이며 대부분의 동작은 한 손으로 쥔 상태에서 엄지만으로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를 이용하며 삼각대용 나사 구멍도 들어있습니다. 전용 미니 삼각대도 액세서리로 준비되어 있네요.
출시 일정은 일본의 경우 오는 6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가격은 세금 포함 59,950엔(우리 돈으로 약 58만 8천원)부터 시작합니다.
현재 소개 페이지를 보면 대한민국도 6월 중에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면에서 꽤나 참신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실용적인 측면도 고려한 듯 하고요. 캐논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1인치 센서가 보여주는 고화질 영상, 그리고 활용성 및 쓰임새로 볼 때
참으로 오랫동안 방송계를 점령해온, 이제는 백종원 카메라라고도 불리는 캐논 빅시아 미니 X(VIXIA MINI X)를 드디어(!) 대체할만할 유력한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다만 4K/60P나 그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찍지 못 하는 건 요즘 시대에 많이 아쉬운데, 아마도 파워샷 G7 X 마크3(PowerShot G7 X Mark III)의 센서와 영상 엔진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그런 듯 합니다. 고프로 같은 액션캠에서 가능한 역동적인 영상보다는 일상적인 VLOG 촬영에 더욱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캐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