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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의 진화, 아이디어로 빛나는 TWING USB 젠더 리뷰
늑돌이
2008. 12. 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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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가 주변기기 연결의 사실상 표준이 되어버린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인텔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USB는 마우스, 키보드 같은 입력도구 뿐만 아니라 외장 하드디스크, 메모리 카드 리더, 유/무선랜, 블루투스 동글 등 헤아릴 수 없는 주변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단자에서 나오는 전류를 이용한 충전기, 따뜻하게 해주는 슬리퍼나 방석, 선풍기 등 정말 다양한 물품이 나와 있습니다.
그런 만큼 USB 단자의 위치나 단자와 주변기기의 어울림도 중요합니다. 특히 UMPC나 미니노트북 같은 소형 제품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들은 제품 안의 공간이 부족하여 USB 단자의 위치를 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가장 대표적인 예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모델로는 근래에 나온 라온디지털의 에버런 노트가 수고해주고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보시다시피 USB 단자가 나란히 붙어있죠. 이런 방식은 초소형 기기 뿐만 아니라 일반 노트북에서도 종종 보이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USB 주변기기를 사용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만, 좀 두꺼운 제품을 껴서 쓰다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사용한 와이브로 모뎀은 지상파 DMB를 내장한 탓인지 양 옆으로 두꺼워진 모델인데요, 덕분에 옆에 있는 USB 단자에는 더 이상 무엇인가를 껴넣을 수 없군요. 한마디로 이 와이브로 모뎀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우스도 연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죠.
와이브로 모뎀을 껴놓은 상태에서는 좀 걸리적 거리는지라 오른쪽을 잡는데 불편합니다. 그것은 세워도 마찬가지죠. 보시다시피 USB 단자의 위치와 관련된 문제는 은근히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라면 이런 문제점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름은 노브-디자인(nov-design)의 TWING 젠더입니다.
포장은 간편합니다. 알맹이 하나 있고 별다른 설명서는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제품은 사실 설명까지는 필요없거든요. 아, 빼먹을 뻔 했군요. 국산입니다.
알맹이를 볼까요? 이것만 봐서는 별 다른 걸 알 수 없군요.
음... USB 단자가 붙어있군요. 하지만 동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날개를 펴볼까요?
엇? 이상한게 하나 튀어나옵니다. 제품과 직각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이 단자를 본체의 USB 단자 방향을 90도 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 반대 방향으로도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 방향에 있는 USB 단자에도 적응할 수 있죠.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요?
이런 식으로 붙어있을 수 있는 거죠. 아까 맞닥뜨렸던 문제가 이렇게 해결됩니다.
두꺼운 와이브로 모뎀이 있지만 여유있게 장착 가능합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쪽 단자를 펴면
이런 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베가는 위쪽에 단자가 있습니다만 설명을 위해 이렇게 꽂은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와이브로 모뎀을 꼈을 때도 본체를 쥐고 다니는데도 상당히 부담이 줄어든 셈이죠.
이 제품을 며칠 써보면서 확인해 보니 이 제품을 연결한 뒤에도 외장 하드디스크의 전송속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와이브로 모뎀의 수신율 또한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네요. 덕분에 아예 제가 지금 사용하는 에버런 노트에는 늘 껴놓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유래없는 디자인을 가진 이 TWING 젠더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제품에 유광 재질을 썼으면 하는 바람과 현재 까망과 하양만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색상을 지원했으면 하는 것, 그리고 휴대폰이나 기타 휴대기기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스트랩 고리가 없다는 정도입니다.
시중에는 몇가지 USB 젠더가 있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볼 때 가장 우수한 젠더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TWING 젠더는 노브-디자인에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아직 정식 시중 판매는 시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 미니노트북 동호회인 미니타임에서 체험단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리뷰용 제품을 지원해 주신 미니타임 동호회 측에 감사드립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게 책정된다고 하는군요.
고환율로 인해 수많은 주변기기들 또한 비싸지는 상황에서 국산 아이디어 제품이 나와 저도 무척 반갑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그런 만큼 USB 단자의 위치나 단자와 주변기기의 어울림도 중요합니다. 특히 UMPC나 미니노트북 같은 소형 제품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들은 제품 안의 공간이 부족하여 USB 단자의 위치를 조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가장 대표적인 예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모델로는 근래에 나온 라온디지털의 에버런 노트가 수고해주고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보시다시피 USB 단자가 나란히 붙어있죠. 이런 방식은 초소형 기기 뿐만 아니라 일반 노트북에서도 종종 보이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USB 주변기기를 사용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만, 좀 두꺼운 제품을 껴서 쓰다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사용한 와이브로 모뎀은 지상파 DMB를 내장한 탓인지 양 옆으로 두꺼워진 모델인데요, 덕분에 옆에 있는 USB 단자에는 더 이상 무엇인가를 껴넣을 수 없군요. 한마디로 이 와이브로 모뎀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우스도 연결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이것 뿐만이 아니죠.
와이브로 모뎀을 껴놓은 상태에서는 좀 걸리적 거리는지라 오른쪽을 잡는데 불편합니다. 그것은 세워도 마찬가지죠. 보시다시피 USB 단자의 위치와 관련된 문제는 은근히 귀찮은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이라면 이런 문제점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름은 노브-디자인(nov-design)의 TWING 젠더입니다.
포장은 간편합니다. 알맹이 하나 있고 별다른 설명서는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제품은 사실 설명까지는 필요없거든요. 아, 빼먹을 뻔 했군요. 국산입니다.
알맹이를 볼까요? 이것만 봐서는 별 다른 걸 알 수 없군요.
음... USB 단자가 붙어있군요. 하지만 동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날개를 펴볼까요?
엇? 이상한게 하나 튀어나옵니다. 제품과 직각 방향으로 튀어나오는 이 단자를 본체의 USB 단자 방향을 90도 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 반대 방향으로도 단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 방향에 있는 USB 단자에도 적응할 수 있죠.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요?
이런 식으로 붙어있을 수 있는 거죠. 아까 맞닥뜨렸던 문제가 이렇게 해결됩니다.
두꺼운 와이브로 모뎀이 있지만 여유있게 장착 가능합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쪽 단자를 펴면
이런 식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베가는 위쪽에 단자가 있습니다만 설명을 위해 이렇게 꽂은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되면 와이브로 모뎀을 꼈을 때도 본체를 쥐고 다니는데도 상당히 부담이 줄어든 셈이죠.
이 제품을 며칠 써보면서 확인해 보니 이 제품을 연결한 뒤에도 외장 하드디스크의 전송속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와이브로 모뎀의 수신율 또한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네요. 덕분에 아예 제가 지금 사용하는 에버런 노트에는 늘 껴놓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유래없는 디자인을 가진 이 TWING 젠더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제품에 유광 재질을 썼으면 하는 바람과 현재 까망과 하양만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색상을 지원했으면 하는 것, 그리고 휴대폰이나 기타 휴대기기에 매달고 다닐 수 있는 스트랩 고리가 없다는 정도입니다.
시중에는 몇가지 USB 젠더가 있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볼 때 가장 우수한 젠더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TWING 젠더는 노브-디자인에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아직 정식 시중 판매는 시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 미니노트북 동호회인 미니타임에서 체험단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리뷰용 제품을 지원해 주신 미니타임 동호회 측에 감사드립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게 책정된다고 하는군요.
고환율로 인해 수많은 주변기기들 또한 비싸지는 상황에서 국산 아이디어 제품이 나와 저도 무척 반갑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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