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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기기, 웬만하면 다 책임진다 - 원더지기 멀티 케이스

늑돌이 2009. 6.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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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에 따라 세상에는 수많은 디지털 휴대기기들이 등장했다. 우리나라 또한 MP3 플레이어, 휴대폰, 게임기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기기들이 범람하고 있는데 기능과 성능은 물론 디자인 또한 각각 차별성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눈을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아무리 예쁘게 나온 기기라 하더라도 가지고 다니다 보면 흠이 생기고 충격을 받아 부서지기도 하는 셈이다. 그래서 디지털 기기의 발달과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한 보호용구들이 많이 등장했으며 적당한 케이스가 없으면 임시방편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원더지기 멀티 케이스는 그 가운데 하나로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 주로 소형 휴대기기를 위한 다목적 케이스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원더지기 멀티케이스는 위와 같이 두 종류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왼쪽의 것이 플러스, 오른쪽이 일반형이다. 두 제품 다 공통적으로 앞면에 카드(신용카드가 잘 들어간다)를 넣을 수 있다. 교통카드를 넣으면 좋을 듯.


색상은 지금 보이는 라임과 함께 브라운, 레드까지 모두 세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기가 들어가는 내부는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다. 케이스의 가장자리 부분은 틀이 잡혀있어 떨어지는 경우 작은 기기는 어느 정도 보호할 수 있다. 대신 신축성을 위해서인지 모서리가 비어있어 수납한 휴대기기의 모서리에 대한 보호는 아쉬운 편.

그런데 일반형과 플러스 두 제품의 차이는 휴대기기를 넣는 곳이 아닌 다른 수납 부분이다


플러스 제품에는 이런 식으로 안 쪽에 2중의 카드 수납칸과 신분증용 칸이 준비되어 있어 간단하게나마 지갑을 대신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게 귀찮은 분이라면 플러스가 나을 것 같다.


제품의 뒷면이다. 역시 왼쪽이 플러스, 오른쪽이 일반형인데 플러스 제품에 비해 수납칸이 없는 것을 고려한 건지 두 칸이 준비되어 있다. 플러스의 경우 신분증 한장에 카드 네장을 꽂을 수 있는데 일반형의 경우 수납칸은 세개지만 실제로 세장을 꽂긴 힘들고 신용카드 두장과 얇은 카드 한장을 꽂을 수 있다. 재질은 인조가죽.

앞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이 제품은 일반적인 휴대기기용 케이스와는 다르게 멀티 케이스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제품에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옙 P3의 전용 케이스 장착 장면


각 기기별로 나오는 전용 케이스가 좋긴 하지만 해당 기기를 안 쓰게 되면 그 케이스는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이므로 이런 제품 또한 분명히 쓰임새가 있을 것이다(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를 교체한다고 생각해 보시라).


자, 그럼 이 원더 케이스는 어느 정도의 제품을 수납할 수 있을까? 원더지기 케이스에 맞을 것 같은 늑돌이와 그 주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 다섯종을 준비해봤다.


오른쪽부터 삼성전자의 소울폰, 소니에릭스의 엑스페리아, 아이팟터치 2세대, 소니 워크맨 NWZ-X1050, 삼성 옙 P3다. 이들을 각 케이스에 실제로 끼워넣어 보았다. 이 경우 각 케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껴놓은 상태에서 시험했다.

우선 알아둘 것. 원더지기 케이스의 크기는 일반형이 63x110x20(mm), 플러스가 63x110x25(mm)로 두께 면에서 플러스가 좀 더 두껍다. 하지만 실제로 휴대기기가 들어가는 공간은 일반형이 좀 더 두께 면에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소울폰의 경우 양쪽 케이스 모두에서 잘 들어가고 잘 빠진다.


소니에릭스의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의 경우, 길이 면에서 좀 긴 편이라 약간 튀어나오지만 무난하게 쓸 수 있다. 시험한 기기 가운데 가장 두꺼운 제품(16.7mm)이었지만 양 케이스 모두에서 잘 받아주었다.


아이팟 터치 2세대 또한 앞으로 약간 나오지만 그 정도면 케이스로서 역할을 하는데는 지장없다.


소니 워크맨 NWZ-X1050은 시험한 기기 가운데 가장 작다(52.5x97.4x10.5mm). 그래서 그런지 일반형에서는 다소 헐거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플러스에는 잘 들어가고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옙 P3다. 이 제품 역시 얇은 편으로(9.9mm) 일반형에서 다소 헐겁지만 플러스에는 잘 맞는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원더지기 멀티케이스는 그 이름답게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휴대기기에 잘 맞는 편이다. 여러가지 기기를 자주 바꾸거나 골라서 갖고 다니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 될 것이다.

참고로 원더지기 멀티케이스의 가격은 일반형이 13000원, 플러스가 18000원으로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며 제품 정보는 일반형은 이곳에서, 플러스는 이곳에서 알아볼 수 있다.


이 글은 이콩샵이 제공한 제품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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