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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스마트폰, 더 시원하게 해주는 던디 쿨링패드

늑돌이 2011. 8. 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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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여름이다. 그리고 늑돌이의 주변에는 대부분의 경우 스마트폰이 한두대씩 놓여있다. 스마트폰이 기존 휴대폰보다 편리해진 점은 많지만 단점도 있는게 하는 일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가 많고 열도 많이 발생한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판에 뜨거운 스마트폰을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거늘, 일이 일인지라 어쩔 수 없이 전화도 받고 메일도 확인해야 한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악세사리가 나왔다. 바로 던디 쿨링패드.


이번에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증정받아 써보게 된 던디(DUNDEE) 쿨링패드는 뜨거운게 싫은 여름철의 모바일 제품 사용자들에게 적당한 제품이다.


던디 쿨링패드는 그래핀(Graphene)이라는 특수한 소재에 탄소를 결합하여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 소재는 열 전도율이 높고 열의 분산과 방출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고 하는데, 그래핀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은 검색을 통해 살펴보자.


포장을 열면 이렇게 던디 쿨링 패드 두장이 들어있다. 발열이 심한 기기에 붙이면 그걸로 끝.

정말로 발열을 줄이는지 궁금한 늑돌이는 당장 시험해 봤다. 그 대상은 듀얼코어 스마트폰인 갤럭시 S2.


이렇게 껍질을 벗기고


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배터리 부위와 일치하게 붙이는게 좋다고 써있다. 아무래도 배터리에서 나는 발열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붙인 후에 만져보니 기분 탓인지 몰라도 조금 덜 뜨겁게 느껴진다. 실제로 던디 쿨링패드를 만든 제조사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갤럭시 S2를 연속으로 20분 동안 작동시킨 후 온도의 부착/미부착시 차이가 5.2도나 낮게 측정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렇다면 충분히 체감할 정도가 되겠는데, 그래도 의심이 많은 늑돌이는 실제로 온도를 재보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게 바로 이것. 늑돌2세[각주:1]를 위한 귀 체온계였다. 화면에 보이는 은색 부분이 온도를 재는 센서인데 아무래도 위의 열감지 카메라보다는 못하겠지만 그 상대적인 차이 정도는 감지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재보았다.

측정은 바로 저 'T'자 위를 재는 것이다. 참고로 저 T자는 던디 쿨링패드가 닿지 않은 부분이지만 갤럭시 S2에서 열 잘 받는 부분인 카메라 쪽과 가깝고 쿨링패드를 붙인 부위와 가운데 정도 되는 지점이라 선정했다.

시험 방식은 통화와 충전을 동시에 20분 동안 진행하고 측정하는 방식이었다. 통화는 전화요금이 안 나오는 SK텔레콤 고객센터를 20분 괴롭혔다.

- 던디 쿨링패드를 붙이기 전 최고 온도 : 섭씨 38.3도

- 던디 쿨링패드를 붙인 후 최고 온도 : 섭씨 36.5도

제조사가 측정한 결과값보다는 못해도 2도 가까이 온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러한 차이는 온도계 자체의 쓰임새가 다른 까닭에 나는 차이라 볼 수 있는데, 제조사 측에서는 온도가 높을수록 그 차이가 더 많이 드러난다고 하므로 던디 쿨링패드의 효과는 어느 정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굳이 스마트폰이 아니라 와이브로 에그 등 발열있는 제품에는 모두 효과가 있다고 하니 발열에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생각해볼만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각주:2].

던디 쿨링패드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구입을 고려 중인 분들이라면 이 연결고리를 따라가 보시기 바란다.


  1. 요즘은 거의 사람처럼 행동한다. 어느 정도 의사소통도 되고. 그런데 휴대성은 점점 나빠진다. [본문으로]
  2. 가격은 똑같이 가더라도 더 많이 넣어주면 좋겠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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