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
국내 넷북 시장, 본격적인 가격 경쟁 들어가나?
넷북은 낮은 가격에 걸맞는 적당한 성능으로 보급형 제품군입니다만 작년부터 이어진 원화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몇몇 유명 가전회사가 주도하여 70만원 이상의 '고급' 넷북이라는 시장을 만들어내기도 했고 또 많이 팔려나가기도 했습니다. 국내 재벌 계열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인해 싼 제품보다 비싼 제품이 더 환영받는, 기형적인 상황이 나타난 거죠. 하지만 넷북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하면서 그런 경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넷북에 대한 신선함과 낯섬에서 벗어나 보다 이성적으로 기존 노트북 제품군과 비교, 신중하게 구입을 결정하게 된 것이죠. 더구나 인텔이 주도한 11~13인치급의 울트라씬 노트북은 기존 고급형 넷북과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더 비싼 가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