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9. 29.
베트남 표류기 - 4.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표류기 차례 보기 드디어 베트남에 도착한 늑돌이와 쑤기. 그러나 비행기 편이 늦어서 시간은 이미 밤 아홉시반. 생전 처음 도착한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낯선 말과 글. 그리고 시간은 한밤중. 거기다가 이때 찍은 사진은 다 날아가서 보여줄 수도 없고... 어, 이건 상관없나? 늑돌이와 쑤기의 고난에 찬 베트남 표류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리에겐 이번이 사실상 처음의 자유여행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아무 생각이 없어서여행 오기 전 나름대로 인터넷에서 다른 분들의 여행기를 찾아 보고 지식을 쌓아놨기(또는 쌓아놨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늑돌이의 계획에는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대략의 숙소 후보지도 잡아놓았고, 이동수단도 대강은 다 알아놓은 상태였다. 심지어 늑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