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11.
가정용 게임기 시장, 판을 바꾸려는 두 신흥 세력들
이제 와서 왜 가정용 게임기냐라고 말할 정도로 콘솔 게임기 시장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기기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기 때문. 굳이 닌텐도나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기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고성능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중화되어 있어 굳이 전용 게임기가 아니더라도 예전보다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이제 오래 전이다. 그렇다고 가정용 게임기의 중요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견고한 게임 유통 채널, 멋진 컨트롤러와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의 하드웨어 같은 전용 게임기만의 강점은 제외하더라도 휴대기기는 어디까지나 휴대성에서 오는 장점과 함께 한계를 갖고 있는데다가 가정에서 사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