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16.
갤럭시 노트, 이룬 것과 이룰 것
갤럭시 노트는 삼성전자에게 있어서 여러 모로 의미있는 제품이다. 다른 곳에서 만든 혁신적인 제품의 장점을 분석하여 남들보다 더 빠르게 따라잡는다는, 이른 바 'Fast Follower'를 주된 전략으로 삼았던 삼성전자에게 있어서 와콤 기반의 디지털 펜 기술과 5.3인치의 넓은 화면, 그리고 스마트폰 플랫폼을 결합하여 아직 경쟁사에서 제대로 공략하지 않았던 시장에 도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1 행사에서 처음 발표한 갤럭시 노트는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에게 화제를 모았고 이는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작년말을 기준으로 이미 전세계 100만대, 이번달 중순에 이미 국내에 50만대를 공급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이는 삼성전자가 남들이 개척하지 않은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