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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매장#인터뷰

LG 올레드 TV, 명품 BVLGARI의 화려함과 어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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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불가리(BULGARI라 소리내지만 BVLGARI라 표기)라는 브랜드를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명품 브랜드를 표방하는 이탈리아의 불가리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보석류가 가장 유명하죠. 그 불가리가 8월 20일부터 우리나라에서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展)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이 전시회에서 LG전자가 올레드 기술로 불가리와 협업을 했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예술이 한 자리에서 만난 셈입니다. 마침 그 자리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바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입니다. 멀리서부터 불가리 로고와 보석이 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전시장에 들어가자마자 LG 올레드 화면이 손님을 맞아줍니다. 무려 20대의 올레드 패널이 합쳐진 올레드 디자인월입니다. 예술적으로 계속 변화하며 지나가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군요.

또 한쪽에는 LG전자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16대를 붙여만든 올레드 조형물입니다. 이것만 제 사진이 잘 안 나와서 LG전자 보도자료를 썼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불가리 컬러 전시회에 대한 소개하는 내용과 프로젝션 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가리의 역사와 만들어낸 보석류 및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이나믹하게 펼쳐집니다....만, 중요한 건 전시되어 있는 것들이 되겠죠.

이번 불가리 컬러 전의 전시관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생생한 에너지를 간직한 빨강을 주제로 삼은 공간,

 


천상의 고요함을 담은 파랑을 주제로 삼은 공간,

 

 

그리고 강렬한 매력의 초록이 주제인 공간에 더해,

 

 

마지막으로 멀티컬러 주제 공간으로 넘어갑니다. 여기는 말 그대로 다양한 색상이 활용되어 작품으로 활용되는 곳이며 주얼리와 함께 입구부터 설치미술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각 전시관에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주얼리 작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석이라고 보기보다는 예술작품처럼 보이는 불가리의 다양한 쥬얼리들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불가리 측의 설명에 따르면 1930년부터 만든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뿐 아니라 LG전자가 진행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예가 김종원, 비주얼아티스트 빠키(VAKKI) 등 국내 작가와 올레드 기술과 협업한 미디어아트가 함께 합니다.

 

 

아시겠지만 라지온의 경우에는 이쪽이 원래 목적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LG 올레드 화면은 그냥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그림이 살아있는 듯은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전시관처럼 어두운 배경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또 하나의 설치 예술인데, 다양하게 움직이는 개체들과 함께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화면이 어우러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진정한 까망, 그리고 명확한 색상 대비를 보여주고 있지요.

 


그리고 또 하나가 남아있는데... 위 사진에서도 잘 보면 보이실 겁니다.

 


바로 16개 패널의 투명 올레드, 32개 패널의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로 구성된 미디어아트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글쓴이가 간 시간에는 투명 올레드 쪽만 잠시 운영을 멈추고 있었습니다. 지금 상태로도 근사하긴 한데 완성된 걸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위 영상은 이번 불가리 컬러 전의 짧은 맛보기 영상입니다. 물론 200여점의 아름다운 주얼리들은 직접 가서 보시는게 훨씬 나으니 미디어아트와 같은 설치 예술 위주로 편집했습니다.

 


자, 이제 슬슬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얼리가 주력인 명품 브랜드를 표방하는 불가리의 전시회에 LG전자가 참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될까요.
아마도 분야는 다르지만 올레드 기술력으로 따지만 LG가 불가리 수준 이상은 된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따지고 보면 기술적인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LCD TV 시장에서 독야청청 꾸준하게 올레드 TV를 만들어 온 LG전자의 위상을 생각해 보면 틀린 것만도 아니지만요.

 

별도의 공간에서 제공하는 불가리 갤러리에서는 색상 패널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불가리 컬러 전에는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하는 미디어아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부 다 소개하는 건 오히려 행사에 실례되는 거라 판단되어 그날 찍어온 사진 가운데 일부만 공개하는 거지요. 단순히 불가리의 보석 제품들만의 전시는 아니고 예술을 감상하러 오신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불가리 컬러(BVLGARI COLORS) 전은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8월 20일부터 9월 15일까 전시를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참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코로나19는 조심하시고요.

 


LG전자로부터 행사에 초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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