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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헤드폰#이어폰

2022년에 휴대용 턴테이블? 사운드 버거 복각판 내놓는 오디오 테크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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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또는 레코드판, 그리고 요즘은 바이닐(vinyl)이라고도 불리는 오래된 음반을 재생하는데 쓰는 턴테이블은 이제는 사양산업에 들어갔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생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는 아예 음반 수집가의 장비가 되어 고급화를 지향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 음반을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오디오가 있다는 걸 아시나요? 그 특성상 움직이면서 플레이할 수는 없지만 옮겨 다니면서 듣기 쉬운 제품은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제품이라면 아마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사운드 버거(Sound Burger) AT727이 아닐까 합니다. 1983년에 첫 선을 보인 이 휴대용 턴테이블은 미스터 디스크(Mister Disc) AT770이라는 이름으로 팔리기도 했죠. LP 사업이 사양세를 타면서 조용히 잊혀지는가 싶더니 창사 60주년을 기념하여 오디오 테크니카가 사운드버거를 복각하여 한정판 사운드 버거 AT-SB2022라는 모델 명으로 출시했습니다.

디자인과 구조는 거의 그대로인지라 반가워하실 분도 계시겠네요. 다행히 21세기에 걸맞게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USB 타입 C 단자를 내장하여 충전할 수 있게 되었고 블루투스 5.2를 지원하여 무선 오디오로 이용 가능하며 물론 RCA 단자도 내장하였습니다. 배터리는 12시간 정도 지속된다고 하고 무게는 원작보다 줄어서 900g이라는군요.
뒷면에는 60th Anniversary라는 글월과 한정판답게 시리얼 넘버도 0000/7000 형식으로 적힌 명판도 달려있습니다. 다만 이왕 현대적으로 복각하는 거 블루투스의 무선 오디오 프로파일을 SBC만 지원하는 건 많이 아쉽네요.


이번 사운드 버거의 복각판 AT-SB2022는 7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11월 7일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살 수 있으며 제품의 가격은 미국 199달러, 일본은 23,800엔입니다. 우리나라는 알 수 없군요.

자료 출처 : 오디오 테크니카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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