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 태블릿에 게임 패드 붙인 코어 울트라 게임기? 원엑스플레이어(OneXPlayer) X1 발표

닌텐도 스위치는 게임 컨트롤러를 탈착식으로 만든 구조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자사의 게임기를 만들 때 이를 따라했는데, 가장 최근의 레노버 리전 고에서도 그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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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엑스플레이어도 그렇게 UMPC를 닌텐도 스위치 스타일의 게임기로 만들어내던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화면을 크게 한다면 어떨까요?

 

원래 7~8인치 남짓하던 게임기의 화면을 10인치급으로 키우고, 해상도도 2.5K 수준으로 올려서 내놓았습니다. 그게 바로 원엑스플레이어(OneXPlayer) X1 입니다.

 

 

딱 보면 태블릿에 게임 컨트롤러를 양쪽에 붙인 모습입니다. 화면은 10.95인치 2.5K 해상도에 120Hz의 주사율을 자랑하는 게임에 어울리는 고급진 패널입니다. 게이머들이 사랑하는 RGB 조명도 들어가 있죠.

 

 

그런데 이렇게 놓고 보면 그냥 게임용 태블릿과 뭐가 다른 점이 있냐고 따지실 분도 계실 겁니다...만,

 

 

OneXPlayer X1이 다르긴 다른게, 프로세서로 무려 인텔 메테오레이크 코어 울트라 7 155H입니다. 그동안 게이밍 UMPC/핸드헬드 하면 AMD 라이젠 7 7840U를 넣었는데, 코어 울트라 7 155H가 성능상의 큰 장점이 있는 걸까요?

 

 

덕분에 PC처럼 자연스럽게 이런 작업이 가능합니다. AI 카메라를 이용한 얼굴 인식에 지문 인식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모델의 표정과는 달리 조금 부담스럽다는 느낌도 듭니다만.

 

OneXPlayer X1은 조만간 인디고고를 통해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OneXPlayer, Indiegogo)

 

ITHome에 따르면 Oculink와 USB 4.0 포트를 내장했으며, 듀얼 스피커도 들어가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65.02Wh.

가격은 하드웨어 구성에 따라 5999위안(113만원)~9999위안(186만원)이랍니다. 좀 이상한게 키보드는 그렇다쳐도 전용 게임 컨트롤러까지 별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