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타블렛 전문 제조사 와콤(WACOM)에서 13.3인치 OLED 패널의 무빙크(Movink) 타블렛을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와콤 최초로 LCD가 아닌 OLED 패널을 채용한 타블렛입니다.
무빙크에 들어간 13.3인치 삼성 OLED 패널은 Full HD 해상도로 10비트 색상, 100,000:1 명암비, 완벽한 검은색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Pantone 및 Pantone SkinTone 인증을 받아 산업 표준에 맞는 색표현이 가능하며 100% DCI-P3 및 95% Adobe RGB 색역도 지원합니다.
내구성을 위해 코닝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되었으며 본체는 마그네슘 합금입니다. 무게는 420g, 두께는 4~6mm입니다.
자사의 상위 제품군인 신티크 프로 라인업에 제공되는 동일한 수준의 펜 경험을 제공하는 와콤 프로 펜 3가 함께 제공되어 와콤 펜 중에서도 가장 빠른 반응시간, 펜 감지 정밀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무빙크에는 향상된 터치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사용자 설정 터치키를 제공하여 베젤의 복잡함을 줄였습니다.
무빙크는 USB-C 케이블 하나로 간편한 연결 및 사용이 가능한데, 단, DP Alternate 모드를 지원하는 USB-C포트(썬더볼트3, PD15W)가 있는 PC여야 하며, 안드로이드 제품과 연결 시에는 별도 전원 케이블 및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와콤 무빙크 패키지에는 와콤 무빙크 본체와 와콤 프로 펜 3, USB-C 케이블 1개(1m), 교체 펜심 3개(표준 펜심 1개, 펠트 펜심 2), 펜 홀더(펜심 제거기 포함), 퀵 스타트 가이드가 포함되고 호환되는 Clip Studio Paint EX, Capture One, Shapr3D, Rebelle 7, Magma, MASV의 체험판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빙크는 와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현재 109만원의 가격에 올라와 있지만, 아직 판매는 시작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출처 : 와콤)
와콤 제품의 특성상 보다 뛰어난 색 재현력이 필요한데, OLED 패널 선택은 오히려 좀 늦었다고 봐야 할 정도죠. 그건 그렇고 그동안 와콤이 이쪽 제품군을 액정 타블렛이라고 불렀는데, 이제 이름을 바꿔야 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