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LG 2세대 클래식 TV, 반가움과 아쉬움
클래식(CLASSIC)이라는 단어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 묘한 단어입니다. 처음에 서구의 고전음악을 의미하는 단어로 유명해진 '클래식'은 정확히 말하면 클래시컬(CLASSICAL; 고전적인)이 잘못 쓰인 경우죠. CLASSIC 그 자체는 일류, 최고, 걸작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클래식과 클래시컬 뮤직의 의미가 교묘하게 섞이면서 클래식하면 보통 '좀 오래되었지만 명품'인, '예전에 대단했던 것을 현 시점에서 되살린' 뜻을 갖기도 합니다. 이번에 LG전자가 내놓은 클래식 TV는 후자 쪽의 의미가 강하죠. LG전자, 클래식TV를 내놓은 이유 LG전자와 TV는 떼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는 1958년 창업하여 다음해에 국산 라..